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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리왕산 보편적인 등산 코스 2곳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가리왕산은 1560m로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강원도의 대부분의 산이 그렇듯 가리왕산도 울창한 원시림이 매력적이고 정상은 드넓은 초원지대처럼 탁 트인 시야가 일품입니다. 가리왕산은 아주 오랜 옛날 맥국의 갈왕이 이곳에서 피난을 왔다고 해서 갈왕산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가리왕산으로 바뀌었지만 지금도 갈왕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급경사 구간과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아 힘들기는 하지만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간 듯한 계곡과 경치는 마치 공룡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있는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야생화를 찾아보는 재미와 사진이 취미인 분들은 카메라 셔터가 바쁠 수 있으니 충전을 가득 채워 오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더보기
두위봉 등산 코스와 열차, 버스로 가는 방법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두위봉은 해발 1470m로 민둥산과 서로 사이좋게 마주 보고 있는 산입니다. 높은 산에 속하지만 산세가 두리뭉실하고 덕스럽다해서 '두위봉'이라고 불리고 특히 봄에 피는 철쭉이 유명합니다. 두위산은 5월 25~26일쯤에 철쭉제가 열리는데 축제의 규모는 크지 않다고 하네요. 만개한 철쭉을 보는 산행을 원하신다면 5월 중순 이후 등산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두위산은 주목 3그루가 유명한데요,1,100~1,400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은 함백역, 자미원역, 증산역, 사북 등 네 곳에서 오를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미원 역으로 간다면 열차가 하루 한 번 정차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함백역, 예미역, 사북역, 증산역을 통해 산행하는 것.. 더보기
삼악산과 등선봉 등산, 전철, 버스로 가기 삼악산은 해발 654m로 춘천시 의암호에 위치한 산으로 산 전체가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등산길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바윗길이입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밝은 날은 아기자기한 산이지만 눈과 비가 올 때는 곳곳의 바위로 인해 위험천만한 산행이 될 수 있어 이런 날씨에는 피해야 할 곳입니다. 등선봉은 해발 636.3m 로 삼악산에서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바위산이라 두 산을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두 산 모두 바위산이라 아주 까칠하다는 것! 하지만 힘든 산일수록 드라마틱한 추억도 탁 트인 조망도 2배가 되는 법이죠. ***삼악산, 등선봉 등산*** 보통은 등선봉, 청운봉, 용화봉까지 찍는게 프로 등산러들에게는 예의라고 하지만 전문 산악인이 될 생각이 전혀 없어 등선봉과 삼악산 용화봉만 찍고 오기.. 더보기
황석산-거망산 연계 산행 코스 황석산과 거망산은 두 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석산은 해발 1190m, 거망산은 해발 1184m로 1000m가 넘는 거대한 산으로 함양의 기둥 역할을 하는 명산입니다. 황석산은 우라 나라의 아픈 역사의 현장으로 정유왜란 때 의병이 왜군과 싸운 곳을 유명한데 그 증거로 피바위가 남아 있습니다. 거망산은 산을 중심으로 높은 산들이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용추 폭포를 비롯해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는 곳입니다. ***황석산-거망산 연계 산행*** 이 두산은 높이도 높이지만 꽤 힘든 난이도의 산입니다. 그리고 바위산이다보니 흐리고 눈, 비가 오는 날은 바위에 미끄러지는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날씨 좋은 날 중급 이상의 등산 경험자가 가야 하는 등급의 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혼산은 가급적 .. 더보기
포항 내연산 - 등산 코스와 12 폭포 내연산은 해발 711m로 포항에 위치한 산으로 원래는 종남산이라 불렸다가 신라 진성여왕 때 이 산에서 견훤이 난은 피한 후부터 내연산이라고 불려졌다고 합니다. 내연산의 특징이라면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으로도 좋지만 폭포를 끼고 한 바퀴 도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식적으로 12개의 폭포가 있는데 폭포들을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인근 바위 정경들을 볼 수 있어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등산에 관심이 없다면 12 폭포를 둘러보는 트레킹을 해 볼만 합니다. 그리고 내연산 등산은 정상인 삼지봉을 비롯해 문수봉, 향로봉까지의 산행을 하기도 합니다. 내연산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간 정도이고 이정표와 등산로는 잘 정비가 되어 있는 편입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등산로 곳곳에 쉼터가 별로 없어 등산 초보.. 더보기
광주 '무등산' 증심사 방면 산행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은 해발 1186.8m로 바위에 둘러싸여 있지만 산세가 완만하고 듬직한 면이 있어 모든 사람을 포근히 품어 주는 듯한 어머니 같은 산입니다. 백제 때에는 무진악, 고려 때에는 서석산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등산은 3대 석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와 천년고찰 증심사와 원효사, 규봉암 등이 있어 1972년 도림 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등산코스는 다양하게 있는 편이지만 초행이거나 일반적인 코스를 원하다면 증심사로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무등산만의 장점이 있다면 등산로 주변에는 약수터가 많아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이죠. ***무등산 증심사 코스*** 가장 일반적인 코스이자 오르기 쉬운 코스인 증심사 코스로 오릅니다. 무등산 산행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 더보기
'화악산'-가장 편한 산행(화악 터널 위 원점회귀 코스) 가평에 위치한 화악산은 해발 1468.3m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운악산, 송악산, 감악산, 관악산과 함께 경기 5대 악산에 속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화악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지정해 놓은 산이긴 한데 등산을 하고 난 후 생각은 왜 100대 명산인지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화악산에 대한 생각은 높고 거기다 길은 너무 거칠고 부분이지만 군사 지역에 있는 산입니다. 다만 상징적인 이유를 들자면 전남 여수에서 북한의 중강진을 잇는 국토 자오선의 교차점, 다시 말하면 한반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인 상징성은 있습니다. 현재 화악산 정상은 38선이 지나가는 곳이라 통제구역이고 중봉(1450m)까지만 오를 수 있습니다. 높은 만큼 중후하고 숲은 울창하지만 악산답게 험준하고 특히, 중봉에 도착.. 더보기
'희양산' 은티마을 원점 회귀 산행 충북 괴산과 문경에 위치한 '희양산'은 해발 999m로 거대한 바위 산입니다. 대부분의 바위산이 그렇듯 희양산도 산세가 험하고 예전에는 의병이 활동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바위가 많다 보니 겨울철에는 클라이머들이 즐겨 찾는 산으로 유명한데 바위들이 다양해 버라이어티 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 등산이라면 겨울 산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양산은 직벽 구간과 로프를 타야하는 구간이 있어 초보 등산이나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주의를 하거나 자제하시는 게 좋고 체력 소모가 많으니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까다로운 산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희양산은 산을 잘 타시는 분도 못 타시는 분도 혼자 가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그리고 산길을 잘 모르거나 평소에 길치라 생각이 드신다면 산을 잘 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