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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영월 태화산 괴목 방면 등산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태화산은 해발 1027m로 옛날에는 대화산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영월 사람들은 화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태화산에는 고려시대 토성인 태화 산성이 아직 남아있고 태화 산성에서 정상까지 주능선은 평지 같은 길이라 산행은 무난한 편입니다. 태화 산성은 전망대의 역할을 담담하고 있는데요, 드넓은 억새와 영월읍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태화산 괴목 방면 등산*** 태화산은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이지만 강원도 주위의 산들이 워낙 출중하다 보니 저평가된 면이 있지만 막상 가면 주위 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만큼 훌륭합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주변의 다른 산들의 정상은 탁 트인 전망이지만 태화산의 정상은 막혀있어 갑갑한 면은 있습니다. 정상을 알리는.. 더보기
충북 제천 '금수산' 상천 방면 산행 충북 단양과 제천에 위치한 금수산은 해발 1015.8m로 원래 이름은 백악산이라 불렸습니다. 그러다 조선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 가을 단풍이 마치 비단을 수놓은 것 같다해서 비단 '금'에 수놓을 '수'를 써 '금수산'이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집니다. 산행 내내 감탄사가 나올 만큼 아름다운 산이었고 특히 가을 단풍이 예쁘다고 정평이 난 곳입니다. 금수산의 뷰 포인트는 그림같은 충주호와 소백산, 월악산의 장관과 금수사의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수산 상천 방면 산행*** 자차에다 혼산인것을 감안해 경치 좋고 최단 코스로 갔다 올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 상천 휴게소에서 망덕봉에서 정상을 찍고 용담 폭포로 하산하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망덕봉으로 오르는 길은 암릉.. 더보기
팔공산 산행 - 수태골 코스 대구의 상징 팔공산은 해발 1193m로 대학입시철만 되면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유명해 TV에 종종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갓바위를 비롯해 동화사 등의 사찰이 있어 불교문화가 뿌리 깊은 산이기도 합니다. 팔공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갓바위가 정상인 줄만 알고 있다가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라는 것을 부끄럽지만 최근에 알았네요. ***팔공산 산행** 팔공산은 생각보다 다양한 등산 코스들이 있다고 합니다. 팔공산은 갓바위까지만 올라본 경험밖에 없고 정상적인 등산은 이번이 처음이라 가장 일반적인 수태골에서 시작합니다. 팔공산은 초급자가 가기에는 수태골이 가장 안전하고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산행 초반은 무난하지만 정상으로 갈수록 큰 바위가 많아 갈수록 험하고 은근히 어려운 산입니다. .. 더보기
'추월산' 일반적인 산행 코스 담양과 순창의 위치한 추월산은 해발 731.2m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구분하는 산입니다. 추월산은 13~14살 무렵에 오르고 오른 적이 없는데 기억나는 것은 오르는 중에 동굴이 있었던 기억과 보리암에서 하룻밤 잔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추월산을 오르기 위해 산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보니 약초가 많고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산 정상 아래에는 여전히 보리암이 자리하고 있고 임진왜란의 격전지, 동학농민들의 항전지 그리고 6.25 때에는 빨치산들이 지리산으로 가는 중간 거점 역할과 추월산의 가마골은 그들의 아지트였다고 합니다. 그 무엇보다 추월산은 아름다운 경치와 산세로 유명하고 특히 가을 단풍이 예뻐 철이 되면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추월산 산행*** .. 더보기
'민주지산' 물한리 등산 코스와 각호산 종주 민주지산은 해발 1241.7m로 충북과 경북, 전북 3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삼도가 만나는 곳이다 보니 각도의 습관과 사투리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옛날에는 신라와 백제가 민주지산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격전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지금의 민주지산이라는 이름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불렸고 지역민들은 민두름산이라 불리는데 밋밋한 산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민주지산은 삼도봉과 각호산이 같은 능선에 위치하고 있어 함께 연계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민주지산만 올랐다가 다시 민주지산을 방문했을 때에는 각호산까지 이어 산행을 했습니다. 높은 산이지만 산행은 어렵지 않아 도전해 볼만한 산입니다. ***민주지산 등산 코스*** 민주지산은 대부분 완만한 산행길이지만 특히 물한리 코스는 산행하.. 더보기
제천 '월악산' 덕주골 등산 코스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은 해발 1092m로 거대한 바위산입니다. 충북 충주, 제천, 단양과 경북 문경에 넓게 펼쳐져있고 월악산의 정상은 영봉입니다. 월악산은 설악산, 치악산, 운악산, 삼악산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악산에 속하지만 명품 같은 풍경으로 악산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입니다. 특히 겨울 산행이 인기가 높지만 대부분 바위산이라 눈이 내리는 날에는 매우 위험합니다. ***월악산 등산*** 월악산은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이데요 20개가 넘는 탐방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그중에 영봉으로 오르는 길은 4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덕주사 코스와 신륵사 코스, 보덕암 코스, 동창교 코스가 있습니다. 이들 코스는 '악'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난이도 최상급으로에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아주 .. 더보기
'제암산' 등산(감나무재~곰재 주차장) 전라남도 장흥의 제암산은 해발 778.5m로 철쭉과 억새가 유명해 봄, 가을이면 많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산 중 한 곳입니다. 제암산을 어느 정도 오르면 능선에는 바람을 피해 키가 작아진 나무들과 진달래와 억새, 칼로 깎아 놓은 듯한 바위들의 환상적인 콤비와 멀리 장흥과 바다까지 합쳐지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암산은 멀리서 보면 무던하고 순해 보이지만 막상 등반을 하게 되면 정상으로 갈수록 가파른 경사와 암반 지역이 있어 결코 쉬운 산행은 아닙니다.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힘든 산행일 수 있고 일반적으로 본다면 등산의 난이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제암산 정상에서 곰재까지는 급경사 구간이라 은근히 까다로운 길입니다. 암벽과 흙길이 골고루 있는 산이라 암벽에 강하고 흙에 .. 더보기
광양 백운산 등산(진틀마을~동동 마을), 억불봉 종주 전남 광양에 위치한 백운산은 해발 1216.6m로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백운산은 흰 구름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뭔가 운치가 느껴지는 낭만적인 이름입니다. 100대 명산에도 속하기도 하고 9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한 여름에도 덥지 않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등산 러버들에겐 산이 예쁜 게 최고! 백운산은 여자라면 참 미인에 속하는 산이라고 지인분께서 이렇게 표현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쁜 이름만큼 멋있는 풍광을 가지고 있는 백운산은 이미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산입니다. 백운산이라는 이름은 전국적으로 많은 이름에 속하는데요, 강원도 정선과 원주, 경기도 포천과 의왕 등 곳곳에 있지만 광양의 백운산이 너그럽고 멋진 풍광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