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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무릉 계곡이 있는 두타산-청옥산 연계 산행 두타산과 청옥산은 동해안에서 설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두타산은 해발 1355.2m로 두타라는 이름은 불교용어에서 유래했는데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수행을 닦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를 담고 있어 삼척 지방에서는 영적인 모산으로 숭배되어 오는 산이라고 합니다. 청옥산은 해발 1403.7m로 이곳의 소나무는 조선시대에 경복궁의 목재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요, 그만큼 청옥산의 주목은 일품입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쌍둥이처럼 나란히 우뚝 서 있고 아직 태곳적 신비가 아직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전설 속의 무릉 계곡을 두 산이 감싸고 있습니다. 무릉 계곡은 계곡의 물이 많아 소가 많이 형성되어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곳이 많습니다. ***두타산-청옥산 연계산행*** 두타산과 청옥산은 서.. 더보기
민둥산 등산 코스와 열차, 고속버스로 가는 법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은 해발 1118.8m로 억새로 유명해 정상과 발구덕 일대의 수십만 평은 대부분 나무가 없고 억새가 자라는 거대한 초원지대입니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민둥산은 가을이 되면 억새 축제가 열리고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10월부터 11월 초까지이고 10월 중순에 가장 절정을 이룹니다. 그래서 민둥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탁 트인 전망인데 억새의 평전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탁 트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민둥산 산행은 험한 구간이 드물어 초보 등산객이나 가족 산행으로도 안성맞춤인 산입니다. 다만 겨울철 서리나 눈이 오면 미끄러운 구간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민둥산 등산 코스*** 이번 산행은 기차를 타고 민둥산 역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 더보기
기백산과 금원산 연계 산행 기백산과 금원산은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에 위치해 있는데 기백산은 해발 1350.8m, 금원산은 해발 1352.5m로 용추계곡을 경계로 하고 있습니다. 높지만 산세는 완만한 편이고 가을이면 억새가 볼만합니다. 그리고 기암괴석과 폭포 등 암반과 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 정상에는 기묘한 모습을 한 바위들이 있는데 마치 누룩을 포개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누룩덤이라 불립니다. 능선 위에 펼쳐진 누룩덤이라 불리는 바위 무더기가 예술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기백산-금원산 산행*** 기백산과 금원산의 연계 산행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용추 계곡 일주문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체력이 된다면 현성산까지 종주하시는 분도 많다고 하네요. 등산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구간별로 가파른 편이고 자연적.. 더보기
표충사가 있는 천황산-재약산 연계 산행 영남 알프스의 대표적인 천황산과 재약산으로 천황산은 해발 1189m, 재약산은 1119m로 전국에서 억새가 가장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산 중 최고입니다. 억새가 만개하는 매년 10월이면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산 기슭에는 천년 고찰 표충사가 있습니다. ***표충사***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습니다. 처음에는 죽림사라 불리다가 영정사로 바뀌었고 신라와 고려를 지나오면서 보우국사, 일연선사 등의 많은 고승들이 머무른 사찰입니다. 특히, 표충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려의 신분으로 나라를 구하신 사명대사의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또 표충사라는 이름은 의승대장인 서산, 사명, 기허 등 3 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 사원이 사찰 안에 모셔져 있어 표충사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천황산-재.. 더보기
'황매산' 산행 코스와 버스로 가는 방법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은 해발 1113m의 합천과 산청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황매산은 제각각의 특이한 바위와 저절로 눈길이 가는 모산재 그리고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철쭉과 억새 등 계절마다 다양한 장관을 이루고 있어 그런 이름이 생겨난 듯합니다. 그래서 봄에 철쭉, 여름에는 초록 빛깔의 억새, 가을에는 은빛의 억새꽃, 겨울에는 설경으로 시즌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기기 딱 좋은 명산이죠. 황매산은 해마다 5월이면 철쭉제가 개최되는데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이고 날씨와 기온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4월 말에서 5월 초면 만개한 철쭉을 볼 수 있습니다. 황매산은 접근성이 좋아 철쭉이 있는 군락지까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철쭉 시기에는 가족 동반, 커플, .. 더보기
변산 관음봉과 쌍선봉 등산과 버스로 가는 방법 관음봉과 쌍선봉은 변산반도의 대표적인 산인데 지리산, 천관산, 내장산, 월출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에 속하고 국립공원으로는 유일한 반도 공원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산반도는 외변산과 내변산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내변산은 주로 산을, 외변산은 해변의 절경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변산의 핵심 포인트라면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선인봉 등과 직소폭포, 가마소, 와룡소 등이 있는데 그중 관음봉과 쌍선봉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명소입니다. 관음봉은 해발 424m로 산기슭에는 고찰 내소사가 있고 쌍선봉은 해발 508m로 직소 폭포를 사이에 두고 두 산이 위치해 있습니다. 산행은 전반적으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관음봉 삼거리에서 내소사까지는 암릉으로 되어 있어 다소 가파른 산길이라 초보 산.. 더보기
영남 알프스 신불산-간월산-영축산 종주 신불산-간월산-영축산은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산들입니다. 신불산은 해발 1159.3m, 간월산은 해발 1037m, 영축산은 해발 1081m로 경남에서도 높은 산에 속하고 가을 억새와 멋진 경치로 1979년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간월산에서 신불산,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매력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억새입니다. 또 영축산 기슭에는 유명한 고찰인 통도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어 등산 전후 방문해야 할 필수 사찰입니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종주***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은 보통 하늘 억새길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수십만 평의 억새밭은 물론이고 단조 산성 등의 역사, 문화까지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배내고개에서 출발해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차례대로.. 더보기
강천산 종주 산행과 대중교통 강천산은 전라북도 순창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583.7m의 작은 산입니다. 아담한 산이지만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맑은 계곡과 기암절벽 등 주위에 볼거리가 많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1981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강천산은 화창한 날의 산행도 좋지만 비 오는 날이나 비 온 뒤 갠 날의 산행도 운치 있고 감성 충만하게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단독 산행보다는 주위의 산성산과 광덕산을 연계한 종주산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 많은 코스들이 있어 등산 입문자부터 등산 러버까지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데요, 등산에 익숙하지 않다고 해도 왕복 2시간 내외의 강천산 단독 산행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강천산 종주 산행*** 강천산의 등산 코스는 다양한데 시간으로 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