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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충북 제천 '금수산' 상천 방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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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과 제천에 위치한 금수산은 해발 1015.8m로 원래 이름은 백악산이라 불렸습니다. 그러다 조선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 가을 단풍이 마치 비단을 수놓은 것 같다해서 비단 '금'에 수놓을 '수'를 써 '금수산'이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집니다.

 

산행 내내 감탄사가 나올 만큼 아름다운 산이었고 특히 가을 단풍이 예쁘다고 정평이 난 곳입니다. 금수산의 뷰 포인트는 그림같은 충주호와 소백산, 월악산의 장관과 금수사의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수산
금수산에서 바라본 풍경

***금수산 상천 방면 산행***

자차에다 혼산인것을 감안해 경치 좋고 최단 코스로 갔다 올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 상천 휴게소에서 망덕봉에서 정상을 찍고 용담 폭포로 하산하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망덕봉으로 오르는 길은 암릉 구간이라 길이 애매한 경우도 더러 있었고 등산로가 희미해 곤란한 상황이 중간중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상을 얼마 안 남긴 시점에는 지옥같은 계단길이 정상까지 쭉 연결됩니다.

산행 시간은 휴식 시간을 제외하면 3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상천휴게소→망덕봉→금수산→용담폭포→상천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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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휴게소가 주차장과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되면 돌로 만든 계단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가파르지만 그렇게 힘든 길은 아닙니다. 길을 가다보면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용담 폭포가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용담 폭포는 하산길에 보기로하고 망덕봉 방면으로 올라갑니다.

 

등산 시작한지 1시간쯤에 청풍호가 보이는 첫 번째 조망이 나옵니다. 여기서 망덕봉까지 1km, 시간으로 30분 정도면 망덕봉에 도착합니다. 탁 트인 조망을 기대하고 왔는데 나무들이 나란히 포진하고 있어 살짝 실망을 하고 정상을 향해 갑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을 무난한 길이 이어지다가 점점 경사도가 급해지면서 급기야 끝없는 계단이 등장합니다.

 

계단과 거친 길을 오르면 드디어 정상입니다. 각진 바위 위에 둥근 모양의 금수산 정상석이 눈에 먼저 들어 옵니다. 경치는 정말 멋지네요.

금수산 절경
금수산 절경

하산은 용소폭포로 하산합니다. 처음부터 급경사가 이어지더니 계속 내리막길이 등장해 다리가 후들후들거립니다.

 

용소폭포는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로 암벽을 타고 내리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인상적입니다. 용담 폭포를 지나면 산행은 거의 끝을 향해 갑니다. 잠시 후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동서울터미널에서 제천행 버스를 타고 제천에서 내려 산천리행 버스를 타고 상천리 버스 종점에서 내립니다.

상천리행은 1일 3회(06:20, 12:20, 16:20) 운행합니다.(상천에서 제천행 버스 시간 - 08:10, 14: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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