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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광양 백운산 등산(진틀마을~동동 마을), 억불봉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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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에 위치한 백운산은 해발 1216.6m로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백운산은 흰 구름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뭔가 운치가 느껴지는 낭만적인 이름입니다. 100대 명산에도 속하기도 하고 9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한 여름에도 덥지 않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등산 러버들에겐 산이 예쁜 게 최고!

백운산은 여자라면 참 미인에 속하는 산이라고 지인분께서 이렇게 표현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쁜 이름만큼 멋있는 풍광을 가지고 있는 백운산은 이미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산입니다.

 

백운산이라는 이름은 전국적으로 많은 이름에 속하는데요, 강원도 정선과 원주, 경기도 포천과 의왕 등 곳곳에 있지만 광양의 백운산이 너그럽고 멋진 풍광을 보여줍니다.

백운산
백운산(노랭이재)에서바라본 전경

***백운산 등산 코스***

백운산을 오르는 등산 코스는 8코스로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중 진틀에서 시작해  백운산을 찍고 다시 진틀로 하산하는 원점회귀가 가장 일반입니다. 하지만 이 코스는 왠지 허전하고 아쉬울것 같아 진틀에서 백운산 정상, 억불봉을 경유해 동동 마을로 하산하는 걸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억불봉까지의 종주 산행은 예상한 데로 6시간 정도 소요됐지만 여유 있게 7시간 정도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진틀마을→신선대→백운산→억불봉→노랑 이재→노랑이봉→동동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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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틀에서 백운산 정상 가기

진틀 버스정류장에서 논실 1교를 건너 가다 보면 이정표가 커다랗게 등산로를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이정표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2.7km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닙니다.

 

등산 초입은 순탄한 흙길이 이어지다 점점 굵직한 돌들이 나타나면서 너덜길이 이어집니다. 정상에 도착하기 전 신선대에 먼저 도착을 합니다. 큰 바위에 기다란 막대기같이 생긴 표지석이 신선대임을 알려줍니다. 신선대에서 조금만 가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5분 정도 걸려 정상에 도착!

정상뷰가 정말 장관입니다.

완만한 곡선으로 흐르는 지리산과 광양, 남해 바다가 명품 풍경을 만들어 주네요. 정상은 협소한 바위봉이라 빨리 인증만 남기고 억불봉으로 향합니다.

백운산 정상
백운산 정상

> 정상에서 억불봉 경유해서 하산

진틀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사람들로 붐비지만 정상에서 억불봉까지는 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고 한적한 능선길을 갈 수 있습니다. 능선길따라 편안하게 오다가 억불봉이 가까워지면 철계단이 있습니다. 억불봉에 도착을 하면 걸어왔던 길과 백운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산은 헬기장 삼거리로 온 다음 능선을 타고 5분 정도 내려가면 노랑이재입니다. 노랑이재에서 광양제철 수련원을 지나서  내려가면 동동 마을에 도착합니다.

 

***대중교통***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광양행 버스 1일 6회 운행하고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에서 광양행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광양까지는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광양에 도착하면 광양 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동동-심원-진틀 논실행 버스(21-3번)를 타고 진틀 종점에서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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