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천관산' 주차장 원점 회귀 등산 천관산은 해발 726.9m로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에 속합니다. 많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천자의 면류관 같다고 해서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또, 신라의 김유신이 그가 사랑한 천관녀와 숨어 산 곳이라는 전설이 있기도 합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바위들이 포진해 있는데, 하나같이 특이하고 봄에는 동백꽃과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의 절경이 압권이라 등산객들로 붐비는 산 중의 한 곳입니다. 천관산의 바위들은 불교와 연관된 이름들이 많고 주변에는 89개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지금도 곳곳에 암자가 터가 남아 있습니다. 천관산을 멀리서 보면 신비스러운 바위들의 모습과 산 정상에는 푸른 다도해가 끝없이 펼쳐지고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천관산.. 더보기
'응봉산' 덕구 온천 주차장 산행 응봉산은 해발 998.5m로 1000m가 조금 모자란 아슬아슬한 높이의 산으로 동해안의 삼척과 울진의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협곡과 울창한 적송으로 유명하고 그 모습이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응봉산이라는 유래는 울진 조씨가 매사냥을 하던 중 매를 잃고 찾아 헤매다가 이 산에서 매를 찾았다 해서 '응봉산'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동해를 굽어 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해서 '매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응봉산은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서식지이고 산 주위에는 유명한 덕구 온천과 온정골, 덕구 계곡, 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볼거리 풍성합니다. 특히, 덕구 온천은 등산으로 지친 몸을 풀고 가는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덕구 온천의 유래*** 덕.. 더보기
청송 '주왕산' 산행(상이 주차장 원점 회귀) 청송의 대표적인 상징인 주왕산은 해발 720.6m로 용암이 흘러내려 만든 암산으로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한 곳입니다. 아기자기하고 특이한 바위들이 아름다워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천년 고찰인 대전사와 주왕산의 기암괴석, 계곡, 폭포는 유네스코 세계지리 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독특한 절경을 품고 있는 곳이죠. 주왕산의 유래는 신라 말엽 중국 당나라 사람 주도가 자칭 주왕이라 지칭하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를 하고 이곳에서 은거를 했는데 이때부터 '주왕산'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대전사는 고려 태조 2년에 보조국사가 주왕의 아들 대정도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고찰입니다. 많은 주춧돌이 남아 있어 창건 당시에는 꽤 웅장한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답니다. ***.. 더보기
문경 새재 '주흘산' 산행(주차장 원점 회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주흘산은 해발 1180m로 문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흘산의 상징은 문경새재로 제1 관문(주홀관), 제2 관문(조곡관), 제3 관문(조령관)이 약 7km의 유서 깊은 옛 과거 길입니다. 문경새재는 옛날부터 지리적으로 중요한 새재로 조선시대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사회, 문화, 경제교류와 군사 요충지였습니다. 문경새재라는 이름은 '새도 날아서 넘어오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옛날 과거길에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청운의 꿈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경상도 지방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 때 세 곳의 고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그중 추풍령은 추풍낙엽이라 못 가고 죽령은 미끄러진다고 못 가고 유일하게 문경새재를 넘었다고 하는데 옛 선비들에.. 더보기
'청량산' 산행(두들마을~봉화 관광 안내도 하산)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경북 봉화의 청량산은 해발 869m의 산으로 단풍이 아름다운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청량산은 옛날에는 '수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시대에 '청량산'으로 바꿔 불려졌다고 합니다. 청량산에는 유명한 12 봉우리가 있습니다. 12 봉우리는 조선시대에 당시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면서 정리해 놓은 청량산의 지리서 같은 책인데요, 장인봉을 중심으로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 축융봉, 연화봉이 연꽃처럼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풍경들과 사찰 그리고 전설과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는 영험하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산 중의 한 곳입니다. 청량산은 바위가 많은 산인데 커다란 바위가 많다.. 더보기
강원도 '백운산' 산행과 교통 정보 강원도 정선과 영월의 경계에 위치한 백운산은 해발 882.5m로 거대한 동강을 끼고 있는 산입니다. 흰구름이 늘 끼어 있다고 해서 백운산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지역주민들은 비랑산, 배구랑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국내에 있는 산 중에 강을 끼고 등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백운산입니다. 그래서 백운산 정상에는 꼬불꼬불한 S자 모양으로 흐르는 동강뷰와 겹겹이 겹친 마운틴뷰가 압권입니다. 하지만 등산은 길이 험한 편이고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벅찰 수 있습니다. 또, 대중교통도 불편해 가능하면 자동차로 이동하는 편이 좋습니다. ***산행 정보*** 백운산 산행에 앞서 코스를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백운산 등산 코스는 크게 점재마을 방면과 문희마을 방면으로 가는 길 두 가지의 코스가 있습니다. 어떤 코스를 가.. 더보기
대암산 - 용늪 생태 탐방 예약, 등산 코스 해발 1,309m의 대암산은 6.25 때 국군에 의해 수복된 동부전선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데 5천 년 된 용늪과 식물의 보고로 보호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산입니다. 대암산 정상에는 분지형으로 된 습원이 있는데요, 큰 용늪과 작은 용늪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용늪의 크기는 가로x세로 : 220mx150m의 둥근 계란형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용늪의 생성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약 5천 년 전에 생성된 고습지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이 곳은 5천 년 전부터 퇴적된 꽃가루 층이 늪에 퇴적되어 쌓여 잘 보존되고 있고 용늪은 비교적 평탄하게 1~2m 높이의 둑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함경북도와 백두산에 이어 3번째의 고층습원 지역으로 천연기념물 246호로 지정되었고 세계자연보호연맹에 등록.. 더보기
창녕 화왕산의 등산 코스와 교통편 경남 창녕에 위치한 화왕산은 해발 758m로 화왕산성내의 대평원에는 봄이면 진달래, 여름이면 드넓은 초원, 가을에는 억새의 황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사계절 퐁경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화왕산은 아주 옛날 선사시대에 화산활동이 활발해 불뫼, 큰 불뫼로 불리기도 하고 그 증거로 산 정상에는 화산 분화구 3개가 못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경치가 다채로운 탓에 드라마 허준, 왕초, 상도 등의 사극 촬영지로도 이르난 곳이라 사계절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화왕산에는 창녕 조씨의 탄생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신신제를 지내는 곳으로 3~4년을 주기로 정월 보름에 보름달이 떠오르면 달집을 태우고 56,000평의 화왕산성내 억새를 태웠지만 사고 이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