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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천관산' 주차장 원점 회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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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은 해발 726.9m로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에 속합니다. 많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천자의 면류관 같다고 해서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또, 신라의 김유신이 그가 사랑한 천관녀와 숨어 산 곳이라는 전설이 있기도 합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바위들이 포진해 있는데, 하나같이 특이하고 봄에는 동백꽃과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의 절경이 압권이라 등산객들로 붐비는 산 중의 한 곳입니다. 천관산의 바위들은 불교와 연관된 이름들이 많고 주변에는 89개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지금도 곳곳에 암자가 터가 남아 있습니다. 천관산을 멀리서 보면 신비스러운 바위들의 모습과 산 정상에는 푸른 다도해가 끝없이 펼쳐지고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천관산의 억새와 다도해
천관산의 억새와 다도해

***천관산 등산***

천관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그중 관산읍 창천재와 대덕읍 탑산사를 경유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바윗길이 많은 편이지만 거추장스럽거나 힘들지는 않습니다. 등산은 주차장에서 장천재, 환희봉을 경유해 연대봉에 오른 다음, 장안사를 경유하여 주차창으로 원점 회귀합니다.

 

*주차장→전망바위→환희봉→천관산 연대봉→장안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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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등산은 휴식을 포함해 총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장천재가 있고 왼쪽 길을 따라가면 체육공원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에 올라서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비탈길이 이어지고 급경사길을 25분 정도 오르면 전망바위가 도착합니다.

 

잠시 전망대에서 첫번째 조망을 감상해 봅니다. 다시 길을 나서 능선길을 따라 금강굴(종봉)을 지나 쉼터 바위를 통과해 30분 정도 가면 환희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환희봉 능선 길은 큰 나무가 없고 키 작은 나무와 억새밭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3곳의 헬기장을 지나서 천관산 연대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봉화대가 있고 사방이 뻥 뚫려있어 시원하게 조망해 봅니다.

천관산 정상
천관산 정상

하산은 능선을 타고 양근암으로 갑니다. 양근암에서 바윗길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장안사를 지나 내려가면 등산 시작점인 주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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