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장수에 위치한 장안산은 해발 1236.9m로 높이가 깨 있는 산으로 1986년 장수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장안산은 억새가 유명한데 가을 시즌이 되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죠.
무룡고개로 오르는 코스는 최단 코스로 바로 옆에 위치한 황석산과 연계하기도 합니다. 장안산은 전라북도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등산을 하기에는 어렵지 않고 등산로도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장안산 등산 후 근처 볼거리 중에는 논개의 탄생지와 기념관이 있습니다.
***장안산 산행 코스***
장안산을 오르는 최단코스는 무룡고개로 오르는 코스입니다. 단점이라면 장안산 자체가 장수 시내와 거리가 있고 무룡고개 코스는 외딴 곳이라 교통편과 접근성은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룡고개까지만 간다면 산행에는 최적화된 곳이라 불편해도 사람들이 자주 찾는 코스입니다.
*무룡고개→억새밭→장안산 정상
무룡고개는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등산객은 제2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장 화장실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장안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도로가 나오는데 터널 쪽을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인 계단 길이 보입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야자 매트로 잘 정비가 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장안산에는 2곳의 전망대가 있는데 억새를 보기에 최적인 명소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면 억새의 면적이 꽤 넓습니다.
능선길에서 보는 억새와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관을 이룹니다. 두 번째 전망대를 지나면 정상이 바로 보이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많은 계단을 밟고 오르면 드디어 정상에 도착합니다.
하산은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갑니다. 억새 시즌이라 사람도 많고 억새도 많지만 높은 곳에 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논개 탄생지와 기념관***
장수 장안산 산행 후 들리면 좋은 곳이 논개 탄생지와 기념관이 있습니다. 논개 생가 마을이라고 부르는 곳이 그곳인데요, 주차와 입장료는 무료이니 편하게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논개는 일본 군인 게야무라를 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한 인물이죠. 막연하게 기생 출신으로 알고 있던 논개를 논개 생가 마을을 둘러보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생각들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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