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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리산' 산행 - 자연 휴양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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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과 춘천의 경계에 위치한 가리산은 해발 1050.7m로 소양강의 발원지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리산이라는 이름은 다른 산과는 달리 순수한 우리나라말인데요, 산봉우리가 고깔처럼 생긴 모습을 보고 생겨난 이름이라고 합니다.

 

정상 부근은 험하지만 안전설치가 잘 되어있고 등산로가 대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정상의 바위 아래에는 사계절 마시면 장수한다는 석간수가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는 휴양림으로 잘 조성이 되어 있고 모든 등산로는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산행에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가리산 정상에서 본 소양호
가리산 정상에서 바라본 소양호

***가리산 산행***

가리산은 서울을 기준으로 접근성이 좋고 100대 명산이기도 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오는 산 중의 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리산 자연 휴양림에서 시작해서 가삽고개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후 무쇠말재를 지나 휴양림으로 원점 회귀하는 산행입니다.

 

*가리산 자연 휴양림→강우레이더 관측소→가삽고개→가리산→무쇠 말재→주차장

 

가리산은 정상 부근 암릉 구간만 주의한다면 나머지는 무난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가리산 주차장에서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가면 이정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포장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지나게 됩니다. 관측소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숲길 같은 길을 한참을 무던하게 오릅니다. 어느덧 가삽고개에 도착합니다. 가삽고개 이후부터는 능선길을 가고 정상까지는 0.9km 남았습니다. 정상에 가기 전 2, 3봉을 먼저 갔다 오기로 합니다.

 

2, 3봉은 암벽을 조금 타야 하는 난코스 구간이 있습니다. 덩치 큰 바위들이 가는 길을 가로막듯이 서 있습니다. 바위를 제치고 3봉에 도착합니다. 3봉에서는 바로 앞에 정상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은 사방이 시원하게 탁 트여있어 막힘이 없어 소양호가 산 사이에 모습이 보입니다.

가리산 하산길
가리산 하산길

하산은 무쇠말재 방면을 갑니다. 잘 만들어진 계단을 내려가고 완만한 산길을 내려오면 무쇄말제에 도착합니다. 하산 도중 가리산 연리목도 구경을 하고 다시 등산 시작점인 강우레이더 관측소에 도착하면서 가리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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