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 남창계곡 주차장 원점 회귀 산행

전라남북도 경계를 짓는 입암산은 해발 626.1m로 주위에는 내장산, 방장산, 백암산 등의 굵직한 산들이 포진해 있어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입암산 정상은 갓바위로 갓바위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있고 특히, 끝없이 펼쳐진 호남평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또, 호남선 열차와 고속도로 차량 행렬이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하죠. 입암산에는 유서 깊은 거대한 입암산성과 성내마을 터가 남아 있습니다. 입암산은 대체로 험한 산길이 없어 원만한 산행이 가능하고 경치가 아기자기 예쁜 산입니다.

입암산성 남문

***입암산 산행 정보***

입임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남창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분들과 같이 저도 남창 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해  은선동 삼거리, 산성을 경유해 북문을 거쳐 갓바위에 오른 후 하산은 은선동 계곡을 다시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남창계곡 주차장→은선동 삼거리→북문→갓바위→은선 고개→은선 동삼 거리→남창계곡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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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산의 산행시간은 휴식 시간을 포함해 총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인 능선 길이고 험한 구간이 거의 없는 착한 길이 이어지는 곳이라 초보 등산러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남창계곡 주차장에서 통제소를 지나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입구부터 쭉쭉 뻗은 나무들이 인상 깊은 길이 나오는데 걷다 보면 이런 군락지가 2,3번 정도 더 나온 것 같습니다. 입암산 등산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힐링 스폿이나 산림욕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남창계곡을 지나고 편안하게 은선동 삼거리를 통과합니다. 길이 편한 덕분에 옆에 흐르는 계곡물과 풍경을 감상할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정상 1km를 앞두고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정상에 도착하기 전 조망터에서 잠시 전망을 감상합니다.

 

기이한 바위들과 조릿대 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갓바위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끝내주는 풍광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정상에는 전망대가 따로 있는데 그 곳에서의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입암산 갓바위

하산은 은선동 삼거리로 내려갑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이정표가 있는 은선 고개에 도착하고 하산길도 역시 무난하게 갑니다. 하산을 계속해 은선골에서 30분 내려가면 은선동 삼거리를 지나 다시 남창계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열차와 버스***

서울에서는 호남선 열차를 타고 백양사역에 하차하고 광주에서는 수시로 운행하는 사거리행 버스를 타고 사거리에서 하차합니다. 서거리에 도착하면 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남창골행 버스를 타고 남창골 종점에서 하차합니다. (남창골행 버스 시간 - 08:20, 10:00, 13:5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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