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제암산' 등산(감나무재~곰재 주차장) 전라남도 장흥의 제암산은 해발 778.5m로 철쭉과 억새가 유명해 봄, 가을이면 많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산 중 한 곳입니다. 제암산을 어느 정도 오르면 능선에는 바람을 피해 키가 작아진 나무들과 진달래와 억새, 칼로 깎아 놓은 듯한 바위들의 환상적인 콤비와 멀리 장흥과 바다까지 합쳐지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암산은 멀리서 보면 무던하고 순해 보이지만 막상 등반을 하게 되면 정상으로 갈수록 가파른 경사와 암반 지역이 있어 결코 쉬운 산행은 아닙니다.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힘든 산행일 수 있고 일반적으로 본다면 등산의 난이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제암산 정상에서 곰재까지는 급경사 구간이라 은근히 까다로운 길입니다. 암벽과 흙길이 골고루 있는 산이라 암벽에 강하고 흙에 .. 더보기
광양 백운산 등산(진틀마을~동동 마을), 억불봉 종주 전남 광양에 위치한 백운산은 해발 1216.6m로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백운산은 흰 구름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뭔가 운치가 느껴지는 낭만적인 이름입니다. 100대 명산에도 속하기도 하고 9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한 여름에도 덥지 않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등산 러버들에겐 산이 예쁜 게 최고! 백운산은 여자라면 참 미인에 속하는 산이라고 지인분께서 이렇게 표현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쁜 이름만큼 멋있는 풍광을 가지고 있는 백운산은 이미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산입니다. 백운산이라는 이름은 전국적으로 많은 이름에 속하는데요, 강원도 정선과 원주, 경기도 포천과 의왕 등 곳곳에 있지만 광양의 백운산이 너그럽고 멋진 풍광을.. 더보기
해남 두륜산 등상 코스와 대중교통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두륜산은 700m의 아담하고 소박한 산으로 정상에서의 남해 바다 뷰가 압권입니다. 사방이 막힘이 없는 탁 트여있는데다가 다도해 바다와 옹기종기 있는 섬들이 마치 미니어처 같은 귀여운 풍경들을 선사하는 곳이죠. 하지만 두륜산 등산은 쉬운 산은 아닙니다. 정상 부근은 바위가 많아 까다롭고 철계단, 밧줄을 이용해야 갈 수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난이도를 따지자면 중급 정도이고 바닥이 미끄러지지않는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등산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케이블카는 2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성인 기준 11,000원이고 전망대와 고제봉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두륜산 산행*** 두륜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3코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두륜산 .. 더보기
가평 연인산 산행과 대중교통 연인산은 해발 1068.2m의 산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해 있습니다. 봄철이면 철쭉 터널을 만끽하기 위해 등산객들이 몰려들기도 하고 명지산과 연계해 산행을 하기도 합니다. 가평 근처 등산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곳 중에 하나가 연인산인데요, 연인산 명품길까지 있어 용추 계곡의 비경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연인산 정상에서 보면 가평천과 용추계곡, 상판리 계곡이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워 가평의 명산으로 불리며 경기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연인산의 산행은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상판리에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생수 공장 쪽을 원점 회귀하는 산행입니다. 2. 상판리에서 정상에 오른 뒤 북릉을 타고 아재비 고개를 경유해 상판리 귀목으로 하산합니.. 더보기
'황악산' 직지사 등산 코스 직지사로 유명한 황악산은 해발 1111.4m의 산으로 옛날 이곳에 학이 많이 찾아와서 황학산이라 불리다가 지금은 '황악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지만 산행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황악산 주변에는 100대 명산에 꼽히는 산들이 많아 민주지산과 각호산, 가야산, 금오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황악산 아래에는 유명한 직지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라 시대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 고찰인데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사찰이고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출가한 곳으로도 유명하기도 합니다. 직지사라는 이름은 여러 가지 설들이 전해져 오는데요, 아도화상이 황악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산에 큰 절이 설 자리가 있다'라고 해서 '직지'라고 불렸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 더보기
'명성산' 등산 - 산정 호수 방면 원점 회귀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위치한 명성산은 해발 921.4m로 매년 10월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명성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울음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거기에는 전설이 하나 내려오고 있습니다. 왕건에게 나라를 빼앗긴 궁예는 왕건을 피해 명성산까지 도망왔지만 결국 죽임을 맞이하게 됩니다. 궁예는 죽기전 이곳에서 통곡하고 울었는데 산도 따라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면서 울음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울음산을 한자어로 표현을 하면 '명성산'이라고 합니다. 명성산은 전체적으로 바위로 이루어진 단단한 산인데 대체적으로 완만한 구간과 힘든 구간이 섞여있는고 중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명성산 등산*** 등산 코스는 대중적으로 많이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산정 호수 주차장에서 출발해 책바위.. 더보기
'운장산' 내처사 방면 산행과 종주 코스 전라북도 진안에 위치한 운장산은 해발 1125.8m로 부드럽지만 웅장한 매력이 있습니다. 운장산의 특징은 세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 서봉인 칠성대, 동봉인 삼장봉 그리고 중봉인 운장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안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고 조선의 성리학자인 송익필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던 곳이라 해서 그의 자인 운장을 붙여 운장산이라고 합니다. 운장산 산행은 보기와는 달리 다소 험한 편인데 산길에는 자갈이 많이 깔려 있어 오르고 내려오는 길이 까다로워 발이 빨리 피곤해 질 수 있습니다. 또, 운장대와 칠성대로 가는 길목에는 철계단과 밧줄로 된 길도 있고 바로 옆은 아찔한 낭떠러지로 되어 있어 고소 공포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보상도 있기 마련이라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입니다. *.. 더보기
김천 '수도산' 산행 - 수도리 방면 김천과 거창에 걸쳐있는 수도산은 해발 1317.1m로 100대 명산에 올라있는 산입니다. 높은 산이지만 등산로는 온순한 편이고 정상에서 바라보면 가야산과 덕유산 등 우리나라 굵직한 산들이 장중한 모습으로 그림같은 경치를 선사합니다. 수도산에는 수도암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김천 방면으로 산행을 한다면 수도암을 경유해서 오릅니다. ***수도산 산행*** 수도산은 처음하는 산행이라 일반적인 코스로 통하는 수도암을 경유하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다면 수도리 마을 회관을 시작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마을 회관에서 출발해 수도암을 지나 정상을 찍고 하산은 아홉 사리재를 경유해 다시 수도리로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수도리 마을 회관→수도암→삼거리→수도산→아홉 사리재→수도리 마을 회관 수도산 산행은 휴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