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 송도 이태석 신부 기념관, 생가 방문기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 마 톤즈'로 잘 알려진 이태석 신부 기념관과 생가를 다녀왔습니다. 가톨릭 신자이든 아니든, 종교를 떠나 꼭 한 번은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기념관과 생가는 이태석 신부가 유년 시절을 보낸 송도 성당 인근 부민동에 위치해 있어요. 자차는 버스 정류장 근처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시면 됩니다. 버스로는 61번 171번을 타고 관광 고등학교에서 하차 후 도보 2~3분 거리에 있습니다.기념관으로 가는 길에는 이태석 신부가 다니던 송도 성당이 있고 벽에는 이태석 신부와 아프리카 아이들의 그림들로 채워져 있어요. 기념관에 들어서면 안내하시는 분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시고 앵무새가 먼저 반겨줍니다. 전시장은 3층에 있고 생가는 지하 1층에 있습니다.먼저 3층 전시실부터 둘러보기로 합니.. 더보기 옛날 팥빙수 맛집 '부산 남천 녹차 팥빙수' '부산 남천 녹차 팥빙수' 정말 오래된 팥빙수 로컬 맛집이에요.팥빙수 한 그릇에 만원, 2만 원도 훌쩍 넘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단돈 4,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옛날 팥빙수랍니다. 다양한 식재료로 화려하게 만들어진 팥빙수도 맛있지만 한 번씩 팥과 얼음만으로 된 옛날 팥빙수가 당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찾는 곳이 남천 녹차 팥빙수입니다.정리가 안 된 나무들과 하늘을 덮은 등나무, 팥빙수, 단팥죽이라고 써 놓은 나무판이 오래된 집이라는 걸 증명해 줍니다. 5월 쯤에 오면 등나무 꽃이 피어서 예쁜데 이때 방문하면 팥빙수 먹는 사람보다 SNS 인중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밀림에 들어오는 느낌이에요.개인적으로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주차 때문에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않아서 좋았습.. 더보기 부산대 에그타르트 카페 '에타리' 포르투갈의 명물 에그타르트가 생각난다면 부산대 에타리 카페 추천합니다. 바싹함과 부드러움, 단맛과 고소함의 밸런스가 잘 맞아 자주 가는 카페입니다. 항상 사람들로 부쩍여서 어떤 날을 포장을 하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커피와 함께 카페에서 먹기도 한답니다.애타르 카페는 부산대 지하철 역에서 5분 거리로 가깝고 자차는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외관은 옛날 주택을 개조해 리모델링해 레트로적인 느낌이 있어요. 1층과 2층, 그리고 바깥에는 데크로 만들어진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입구에 들어서면 에그타르트의 고소한 향이 식욕을 당기게 합니다. 에그타르트 종류는 다양합니다. 오후에 가면 이미 품절된 에그타르트들도 있어서 여러 가지 맛보고 싶다면 일찍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오후 2시 쯤에 갔는데도 .. 더보기 해운대 해리단길 스튜 맛집 '오르' 헝가리에서 먹었던 굴라쉬가 한 번씩 생각이 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헝가리로 갈 순 없고 대신 해리단길에 있는 '오르'에 갑니다. 스튜가 맛있는 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맛집입니다.오래된 주택가에 자그마한 구옥을 리모델링한 레스토랑으로 입구부터 아기자기합니다. 작은 마당에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와인병이 줄지어 서있고 작은 테이블도 있는데 실제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방송에 나간 이후엔 점심, 저녁 피크 타임을 피해서 갑니다. 오늘도 브레이크가 끝나는 시간에 맞줘 방문했는데도 우리 보다 더 발 빠른 사람들이 벌써 2 테이블이나 있네요. 굴라쉬는 기본이고 오늘은 트러플 풍기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굴라쉬는 헝가리 대표 음식인데 순한 육개장같아.. 더보기 부산 범일동 굴뚝빵 맛집 '카페 편안' 체코빵 뜨르들로라 불리는 일명 굴뚝빵 맛집 '카페 편안'에 다녀왔어요. 산복도로에 위치해 있어 시원한 원도심 뷰가 압권이고 거기에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까지 더한 카페 이름대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에요. 가파른 경사진 길에 있어서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3~4대 정도는 주차할 공간인 것 같아요. 구옥을 카페로 개조해서 외관부터 친근감이 들고 화이트와 블루의 컬러매치도 시원하고 부산의 이미지와도 잘 맞는 듯합니다.입구로 들어가면 완편에 빵을 준비하는 곳이 잇고 오른편으로 주문하는 곳입니다. 굴뚝빵은 4가지 종류가 있어요. 플레인, 아몬드, 시나몬, 치즈 이렇게 있고 딸기잼이 기본으로 함께 나오고 생크림과 누텔라는 선택 사항입니다. 우리는 처음이나 플레인을 주문했어요.카페는 층마다 분위기.. 더보기 부산대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쿨키즈 네버다이' 부산대에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카페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카페 이름도 특이하고 인테리어도 레트로적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독특한 분위기의 키페였어요. 지하철 역과 가깝지만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자칫하면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어요. 카카오 맵을 찍고 갔는데도 지나쳤네요.카페는 상가 안에도 입구가 있고 상가를 끼고 뒤편으로 가면 더 큰 입구가 나옵니다. 골목 안쪽 노란 간판이 있는 쪽이 메인 입구인 것 같아요.안으로 들어가면 에스프레소 바와 원목 가구들과 독특한 그림과 소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LP판이 입소문이 난 건지 오후 5시쯤인데도 카페 안에는 사람들로 부쩍거렸습니다.에스프레소는 5가지 종류가 있고 1인 2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커피 외에도 .. 더보기 부산 대학교 국수 맛집 - 서문 국수 2022년~2024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은 부산 대학교 국수 맛집은 서문 국수를 소개할까합니다. 맛으로도 비주얼로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사장님의 친절까지 더해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서문 국수는 사람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고 혼밥도 부담 없는 곳이랍니다.면을 무천 좋아해서 부산대에 들릴 때마다 자주 가는 서문 국수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학교 근처라 학생 손님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가족 단위, 친구들과 또는 인근 직장인 등 다양합니다. 서문 국수는 옛날 가옥을 개조한 곳이라 분위기도 정감 있어요. 테이블은 야외에도 있어서 봄, 가을에는 밖에서 먹는 맛도 쏠쏠해요. 혼자 왔을 때에는 창 앞에 바에 앉는 편인데 개방감이 있어 바깥을 보며 먹는 것도 좋아요. 보통 물국수와 사이드로 감태 마요 주먹밥도 함께.. 더보기 목포 원도심 빵집 '오붓한 생' 목포 유명한 빵집이라면 의례히 코롬방이나 씨엘비를 떠올리지만 원도심에는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오붓한 생도 은근히 유명해요. 아침 일찍 워도심을 구경하다가 오붓한 생을 발견했는데 아직 오픈 전이지만 가게 안에서 인기척이 있는 듯해 아마도 빵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았어요. 오픈은 10시부터라 우선 아침을 해결하고 들리기로 했습니다.아침을 먹고 정확하게 10시에 방문했어요. 그런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걸보니 입소문이 꽤 난 듯하네요. 규모가 크지 않는 가게인데 사람들로 꽉 찼고 빵을 만드는 주방으로 그대로 오픈되어 있어 신뢰가 갔어요. 사장님은 빵 담으랴, 계산하랴, 손님 응대하랴 혼자 정말 바빠 보입니다.빵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빵에 들어간 재료인 것 같아요. 100% 우리밀에 설탕, 버터 등..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