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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루 보틀 민락 카페' 다녀왔어요 '블루 보틀'이 미국을 시작으로 서울, 제주도를 거쳐 드디어 부산에도 상륙했네요. 11일 15일 '블루 보틀 민락 카페'가 오픈하던 날 엄청난 오픈런 진풍경이 벌어졌다는 기사가 나서 시간을 두고 방문을 했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을 해야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키페 안은 북새통이었어요. 위치는 예전 홍차의 오후가 있는 곳이네요. 볼루 보틀은 건물 4층에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좀 느립니다.연중무휴 09:00~21:00까지 영업을 하고 주차장은 있지만 유료입니다. 30분에 1,500원이고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 할인권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해 미국에 스페셜티 커피 열풍을 일으켰고 이후 .. 더보기
부산 남포동 '이승학 돈가스'에 다녀왔습니다 어릴 적 엄마손 잡고 돈가스 먹으러 간 기억들이 많아 그 맛이 그리울 때면 남포동에 위치한 '이승학 돈까스'에 가끔 가곤 합니다. 일본식 돈가스, 특이한 돈가스가 넘쳐나지만 어릴 때 먹은 촌스러운 돈가스가 제 입맛에도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이승학 돈까스'는 남포동 본점과 명지에 있는데 맛집은 무조건 본점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이 있어 웨이팅을 하더라도 본점으로 가는 습관이 배어 있어요. 일요일을 휴무이고 월~토요일 11:00~21:00까지 영업, 주차장을 따로 없고 근처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매뉴는 기본 돈가스부터, 매운 돈가스, 치즈 돈가스, 고구마 돈가스, 새우가스, 함박스테이크 등 14가지인데 기본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의 인기가 제일 좋습니다. 먹어본 것 중에는 기본, 치즈, 그리고 함박 스테이크.. 더보기
부산 부전 시장 커피 맛집 '커비커피'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부전동에 위치한 카페 '커비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시끌벅쩍한 시장과 곰장어 집들이 줄지어 있는 곳에 생뚱맞게 웬 카페가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커피도, 분위기도, 뷰도 좋았답니다. 위치는 부전 시장 부산은행 맞은편, 또는 부전역에서 서면 방면으로 1~2분 정도 걷다 보면 3층 건물로 된 빨간 벽돌입니다. 눈에 띄는 곳이라 찾기는 쉬워요.10:30~19;:00 라스트 오더는 18:30까지,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고 주차는 유로이니 참고하세요. '커비커피'는 입구부터 아기자기합니다. 방문한 날이 마침 연말연시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야외에도 좌석이 있지만 겨울이라 어렵고 따뜻한 날에 다시 와야겠어요.내부는 우드톤과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감각이 잘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입니다. 예쁜 소품과 가구도.. 더보기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의 숨은 카페 '보수동가' 부산 국제 시장 근처 보수동 책방 골목 주택가에 자리한 카페 '보수동가'를 다녀왔어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 위치한 카페라 발길 닿는 데로 가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입니다. 찾기는 쉬워요. 책방 골목을 상징하는 동산 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말은 쉬운데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에게는 보수동가에 도착할 때쯤이면 숨이 찰 수 있답니다.'보수동가'는 구옥을 개조한 카페입니다. 옛스러운 철대문을 노랗게 칠해서 눈에 띄기도 하고 레트로스럽기도 하네요. 대문을 들어서면 작은 마당을 아기자기 잘 꾸며 놓았고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내부 공간은 아주 아담해요. 현관과 마주보이는 곳에 카운터가 바로 보입니다. 메뉴는 커피부터 티, 에이드, 스무디 등 다양하게 있어요. 아인슈페너가 시그니처라고 되어 있.. 더보기
부산 범일동 일식 포장거리 맛집 '오라이멘' 부산 범일동 동부산 우체국 맞은편에는 포장마차가 일렬로 있는데 그중 '오라이멘'을 방문했어요. 오라이멘은 일본 라멘을 주메뉴인데 라멘에 생각날땐 가끔 가는 곳입니다. 오라이멘에 가면 후쿠오카 나카스가 떠올려지는 분위기도 있고 포장마차 감성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 맛인데 거의 라멘 하나로 승부수를 던지다 보니 당연히 맛있습니다.위치는 동부산 우체국 바로 맞은편입니다. 일요일 휴무, 오픈은 저녁 7시,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해서 심야라멘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포차 내부는 6 테이블 정도가 천막 사이드를 따라 놓여져 있고 중심에는 조리 공간이 있는 전형적인 포장마차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에는 메뉴장과 함께 계좌번호가 있는데 계산은 현금과 계좌 이체만 가능하고 카드 결제는 불가입니다... 더보기
스탠더드 브레드 해운대 다녀왔어요 스탠더드 브레드 해운대에 다녀왔어요. SNS와 서울 성수에서는 이미 핫한 곳이라 해운대는 오픈과 동시에 바로 유명세를 탄 곳입니다. 스탠더드 브레드 해운대점은 12월 24일 오픈했는데  크리스마스가 막 지난 26일 오후에 방문을 해서 카페 이용은 웨이팅이 너무 많아 어렵고 지인들 선물겸, 맛도 볼 겸 빵만 구매했어요.스탠더드 브레드 해운대 외관은 조화이긴 하지만 곳곳에 꽃 장식되어 있고 중심에 스탠더드 브레드의 심벌인 식빵이 있어요. 오픈 한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식빵 앞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네요.연중무휴, 오전 9시 오픈, 오후 9시까지 영업, 주차는 가능하지만 카페 크기에 비해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라 근처 공영 주차장에 하시는게 더 편리해요. 지하철은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야 합니다. 내부.. 더보기
부산 시민공원 빛축제 올해도 예뻐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시민공원 빛축제가 열렸습니다. 2024년 열린 빛축제는 아담했지만 빛과 조형물이 예뻐 눈호강도 하고 한 해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2025년에도 같은 장소 다른 디자인으로 열렸습니다.지역마다, 도시마다 빛축제가 워낙 많아서 부산 시민 공원 빛축제는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작년에 처음 방문하고 반해서 올해도 기대가 기대 잔뜩 하고 방문했습니다. 올해보다는 작년이 더 예뻤던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테마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도 아주 멋있었요.빛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부산 시민 공원 거울 연못입니다. 시민공원이 넓어서 처음인 분들은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시민공원 남 1문 하늘빛폭포, 거울 연못으로 오시면 됩니다.가간은 2024.12.06~2025... 더보기
부산 연산동 '3초 등심' - 한우에 가성비까지 굿! 부산 연산동 오방 맛길에 위치한 '3초 등심'에 다녀왔습니다. 1++ 한우만을 사용한 로스와 전골을 주메뉴로 맛은 물론이고 가성비까지 좋은 곳이에요. 소고기가 얇게 썰어져 간판 이름처럼 정말 3초에 다 구워져 불판에  올린 즉시 바로 먹을 수 있어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딱 맞는 고기잡이랍니다.'3초 등심'은 연제구 오방 맛집에서 개최한 오방조리경진대회에서 우수 맛집으로 선정이 된 곳이기도 해요. 매장은 최대 10명 정도 인원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라 먹는 동안 불편하지 않고 분위기는 깔끔해요. 한우는 김해농협법인에서 한우 거세 등심을 사용한다고 해요. 가게 한쪽 벽면에 많은 영수증들이 그 증거들입니다. 메뉴는 크게 로스구이와 전골 구성되어 있어요. 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