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팔영산 능가사 코스 산행

반응형

팔영산은 해발 606.7m로 전라남도 고흥반도에 위치한 명산으로 남해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내려다보이는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산입니다.

 

팔영산은 8개의 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팔영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봉마다 특색 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1봉은 유영봉, 2봉은 성주봉, 3봉은 생황봉, 4봉은 사자봉, 5봉은 오로봉, 6봉은 두류봉, 7봉은 칠성봉, 8봉은 적취봉입니다.

 

바윗길을 오르다 보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고 탁 트인 전망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윗길이 많아 철다리와 쇠줄 등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정상에 서면 징검다리처럼 솟은 섬들과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막힘없이 펼쳐지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팔영산의 8봉
팔영산의 8봉

***팔영산 산행***

팔영산 등산은 천년고찰 능가사로 시작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등산은 점암면 성기리 주차장에서 능가사를 통과해 흔들바위를 경유, 능선에 오른 다음, 1봉 또는 2봉부터 8봉까지 오른 후에 안양재를 지나서 정상에 오릅니다. 하산은 안양재로 다시 내려온 후 탑재를 경유해 산장으로 내려갑니다.

 

*능가사→흔들바위→8봉→팔영산 깃대봉→탑재→주차장

반응형

팔영산 산행은 총 5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주차장이 나오고 바로 능가사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가다 보면 작은 공원이 있고 황토집인 팔영 산장이 있습니다. 산장 입구를 지나면 의자가 있는 곳부터 산길이고 곧 계곡길이 이어지면서 흔들바위가 나옵니다. 능가사에서 흔들바위까지 30분 정도 걸립니다.

 

흔들바위에서 능선을 타면 1봉을 지나고 고소 공포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면 2봉에 도착합니다. 2봉부터 3봉, 4봉, 5봉, 6봉, 7봉, 8봉까지 연속 이어지는데  철계단과 쇠줄도 함께 이어지는 길입니다. 1봉에서 8봉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8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안양재이고 15분 더 오르면 정상인 깃대봉 팔영산입니다. 다도해 일대와 고흥은 도시와는 달리 미세먼지가 없어 선명한 깔끔한 파란 하늘과 맑은 뷰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팔영산에서 바라본 풍경
팔영산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에서 하산은 올라왔던 안양재로 다시 내려가 탑재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탑재에서 두 번의 임도를 가로질러 가다가 돌탑과 철문을 지나고 잠수교를 건너 황토집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탑재에서 삼거리까지 30분 거리입니다.

 

***대중교통***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고흥행 버스를 타고 과역에 하차해 팔영산 입구(능가사) 경유 점안행 군내 버스를 타고 능가사에서 하차합니다. 능가사까지는 15분이 소요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2022.02.05 - [등산] - 전라남북도의 경계 '방장산' 산행과 대중교통

 

전라남북도의 경계 '방장산' 산행과 대중교통

방장산은 전라도의 장성, 정읍, 고창군에 걸져져 있는데 전라남북도에 골고루 위치한 산입니다. 해발 743m의 방장산은 벽오봉이라고 불리는 방문산과 연결되어 있어 함께 산행을 하기도 합니다.

brillante1105.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