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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모악산 - 등산 코스와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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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은 해발 793.5m로 전라북도 김제, 전주, 완주의 세 도시에 걸쳐져 있는 산입니다. 모악산이라는 이름은 산 정상의 바위가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를 했다고 합니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인만큼 아기자기하고 경치가 빼어납니다.

 

모악산은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지만 주말이면 인근 지역에서 등산객들이 모이는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좋은 기운이 서려있는 산으로 사찰, 암자 등이 여기저기 위치해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사찰이 금산사입니다.

금산사
금산사

***금산사***

금산사는 백제 법왕(599년) 원년에 창건한 절로 신라 혜공왕(766년) 때 진표율사가 중창한 호남 제일의 고찰입니다. 호남 미륵신앙의 대표적인 고찰로 미륵전을 비롯해 5층 석탑, 혜덕왕사 진웅 탑비, 당간지 등 10점의 보물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곳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미륵전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3층으로 지어진 법당으로 외관은 3층이지만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건으로는 백제시대 견훤의 아들 신검에게 연금된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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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등산 코스***

모악산은 구이 주차장에서 금산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대표적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이라면  구이 주차장에서 금산사가 일반적이고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금산사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하산은 다시 금산사로 원점 회귀하는 산행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방에서 온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구이 주차장에서 금산사로 하산하는 최단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구이 주차장→수왕사→모악산→모악정→금산사 주차장

 

모악산 산행 중 쉬는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여기저기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된 것을 포함하면 대략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듯합니다. 구이 주차장에서 모악산 표지석이 보이면 본격적으로 등산의 시작입니다. 

 

산책길 같은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대원사에 도착합니다. 대원사도 금산사의 말사라 그 역사가 아주 깊은 사찰이니 체력 보충 삼아 한 바퀴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출발점부터 대원사까지는 무난한 길이고 대원사를 막 지나친 길도 무난한 길입니다. 그러다 수왕사를 앞두고 길은 점점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수왕사에 안까지 들어가지 말고 수왕사 옆 등산길로 가셔야 하니 수왕사 근처에서는 이정표를 잘 보셔야 합니다. 

계단 길, 경사진 길, 안부 사거리,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면  어느덧 정상입니다. 실제 정상은 통신대로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어 오릉 수가 없습니다. 정상은 전망대도 있고 전주, 완주, 김제의 풍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산은 철조망을 끼고 모악정을 거쳐 금산사로 하산합니다. '악'자가 들어간 산은 대부분 힘들다는 속설이 있지만 모악산은 비교적 초보자가 도전해도 될 듯합니다.

모악산 정상
모악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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