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과 운문산은 영남 알프스의 10개의 봉우리 중에서도 높은 산에 속합니다. 가지산은 해발 1240m, 운문산은 해발 1195m로 영남권에서는 인기가 있는 산이라 주말에는 등산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4계절이 좋지만 특히 가을의 억새가 장관입니다.
산행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만 볼 수는 없습니다. 큰 급경사나 위험지역은 없지만 규모가 있는 산이다 보니 중급 정도의 난도가 있습니다.
***가지산과 운문산 등산***
가지산과 운문산은 연계해서 등산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석남사에서 상운산 쌀바위를 경유해 가지산으로 오른 다음 석남고개에서 다시 석남사로 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난코스라기보다는 중간쯤에서 지루함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따라주지 않는 것도 있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운문산까지 연계 산행>
*석남 주차장→가지산 정상→전망대→운문사 정상→석골사→딱밭재 사거리→석골사
>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사 정상
석남 주차장은 버스 정류장이 함께 있어 대중교통을 타고 왔다면 주차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등산로는 식당 건물 뒤 또 다른 주차장에서 좁은 길로 오르면 등산로입니다.
가지산 정상까지는 험한 코스가 많은 건 아니지만 약간 지루한 감이 있어 은근히 힘든 길입니다. 가지산 정상에 도착해서 30분 거리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농원에서 능선을 따라가다 바위를 통과하면 급경사가 따라가면 아랫재 사거리이고 운문사 이정표를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운문사 정상에 도착합니다.
> 운문사 정상에서 석골사로 하산
운문사 정상에서 하산은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상운암 갈림길에서 딱밭재 석골사 방면을 따라 딱밭재 사거리가 나옵니다. 딱밭재 사거리에서 상운암 갈림길을 지나고 30분 후쯤에 석골사에 도착합니다.
***볼거리***
<석남사>
양산 통도사의 말사로 가지산에 있는 천년 고찰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선을 도입한 호국 기도도량으로 창건된 선찰로 창건 당시 화관보탑과 갈로자탑의 빼어남과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해 '석남사'라고 불렸습니다. 석남사는 비구니의 수련 도장으로 유명합니다.
<밀양 표충사>
가지산이나 운문산에 속한 절은 아니지만 영남 알프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찰이 표충사입니다. 밀양 재약산 기슭에 위치한 표충사는 유교와 불교가 같이 공존하는 절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밀양 얼음골>
밀양 얼음골은 1970년에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매표소에서 얼음골까지는 400m 위치인데 오르막과 계단이 있어 쉬엄쉬엄 산책하듯 가면 좋은 곳입니다.
근처에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면 간원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성인 : 왕복 12.000원
*이용 시간:4월~11월(9:00~17:10) 12월~3월(9:0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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