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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금정산 - 범어사에서 금강공원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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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은 해발 801m의 산으로 부산시민을 비롯한 많은 등산객들이 붐비는 곳이고 범어사로 유명한 산이기도 합니다. 범어사는 "한 마리의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에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황금색의 우물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금빛 우물이라는 '금정산'과 하늘나라 물고기가 살았다고 해 하늘 범, 고기 어를 써서 '범어사'라는 사명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범어사
범어사

***금정산 등산***

금정산은 여러 코스로 오르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오르는 코스인 범어사를 시작해 고당봉에 오른 후, 북문, 제4망루, 산성고개, 남문, 금강공원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범어사→고당봉→북문→제4망루→산성고개→남문→금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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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는 범어사 뒤편에 바로 있습니다. 범어사에서 정상인 고당봉까지는 돌길이 대부분이고 정상으로 갈수록 가파른 바윗길과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처음부터 돌길이 시작됩니다. 이정표는 산행 도중 코스를 전환해도 될 만큼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정상에 가까워지면 바위와 경사가 급한 길이 등장하고 이어서 아찔한 계단을 올라갑니다. 거친 바위로 되어 있는 고당봉은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지만 바위들이 낭떠러지 같은 모습이라 조금은 무섭습니다.

금정산 정상에서 바라본 부산 전경
금정산 정상에서 바라본 부산전경

하산은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가 고당샘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북문입니다. 북문에서 원료봉을 지나 의상봉, 제4망루가 차례대로 지나게 되고 50분을 가면 제3망루를 통과합니다. 곧 동문 나오고 10분 정도 내려가면 시내버스가 다니는 산성고개에 도착합니다. 산성고개에서 계속 능선을 타고 대륙붕, 제2망루 아래 삼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15분가면 남문입니다. 남문에서 케이블카 승차장을 지나 내려가면 칠성사가 나오고 더 내려가면 소림사에 도착합니다. 5분 정도 더 내려가면 종착지인 금강공원입니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은 아주 편리합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 역 하차 후, 5번 출구로 나와 직진을 하면 100m 거리에서 범어사행 90번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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