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학산 둘레길 트레킹(엄궁 동궁 초~학장 반도 보라)

승학산 중턱을 가로진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 엄궁 동궁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학장 반도 보라 아파트까지 걸었습니다. 한적한 숲길이나 걷기에도 편하고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 부담도 없습니다. 더 걷고 싶다면 길은 계속 이어 지니까 그때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걷기 딱 좋은 길인 것 같습니다. 사상까지 연장해서 걷고 싶지만 그날 컨디션이 저조해 회복할 수 있는 정도만 걸었습니다.

***승학산 둘레길***

 

*엄궁 동궁 초등학교→약수터→바람의 언덕→비목 나무 쉼터→장승공원→학장 반도 보라

 

엄궁 동궁 초등학교 뒤편으로 가면 승학산 안내도 옆 계단이 있는 입구에서 시작을 합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약수터가 나오고 약수터 방향인 왼편길로 따라 들어갑니다. 약수터부터는 평평한 길이 이어집니다. 길 자체는 양 쪽에 나무들에 둘러 싸여 오솔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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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승학산 정상으로 오르고 싶다면 이정표를 따라 오를 수 있는 길들이 있습니다. 갇는 중간에 바람의 언덕, 비목 나무 쉼터, 장승 공원이라고 이름 붙여진 장소들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해도 되고 소박한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 사이로 낙동강 조망도 살짝 할 수 있습니다.

길 자체는 특색이 있거나 험한 구간은 없습니다. 쉬엄쉬엄 걷기 좋아 스트레스나 생각이 많은 날 오기 좋은 길인 것 같습니다. 몸이 무거워 선택한 트레킹 코스인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학장 보라 아파트로 하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