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기장 일광산 산행 - 기장 향교에서 이지 더원 3차 아파트로 하산

반응형

기장에 위치한 해발 385m의 작고 아담한 일광산에 다녀왔습니다. 동네 뒷산 정도의 산이라 부담 없이 오를 수 있고 아기자기하거나 대단한 경치는 아니지만 바다를 끼고 있는 시원한 풍광이 좋아 가끔 오르는 산입니다. 일광산은 일반적으로 기장 향교에서 출발해 원점 회귀를 하거나 아니면 반대 반대 방향으로 하산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기장 향교에서 원점 회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방향을 전환해 이지 더원 3차로 하산을 했습니다.

***일광산 산행***

기장 향교에서 이지 더원 3차까지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험한 길을 없지만 하산하는 길에 잠시 가파른 길이 있지만 손을 의지할 수 있는 펜스 등이 있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기장 향교(교리1리)→굴다리→일광산 정상→백두사→이지 더원 3차

반응형

처음 일광산은 올랐을 때 기장 향교 부근 양 옆 길에서 들머리를 찾지 못해 헤맨 기억이 있었습니다. 일광산 들머리는 기장 향교를 마주 하고 '교리 1리'라고 적힌 돌비석을 끼고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주택가 같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굴다리를 지나면 정상적인 산길이 나옵니다.

 

이후부터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요. 정상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되고 유난히 거칠고 힘든 길은 없습니다. 정상에는 작은 정상석 하나가 있고 앞에는 반쯤 가린 바다뷰가 뒤편에는 겹겹이 산으로 둘러싼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하산은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다가 백두사가 있는 이정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하산하면서 두 갈래로 갈라진 길부터 가파른 길이 시작되는데 잡을 수 있는 시설물들이 있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거친 길을 끝나면 한적한 오솔길이 나오고 그 길 끝에 백두사가 있습니다. 백두사부터는 포장길이고 부울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이지 더원 3차에 도착합니다.

 

출발점인 기장 향교로 다시 갈려면 도보로 15~20분 정도 소요되고 도중에 새롭게 단장된 흙시루에 들러 점심과 커피까지 든든하게 채우고 돌아 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