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교 근처 돈가스 맛집이 꽤 있는 편이데 그중 가게도 아담하고 은근히 단골이 있는 숨은 맛집 '돈가스 겸'입니다. 부산대학교 정문에서 2~3분 거리에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부산대학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는 주방을중심으로 다찌 형태이고 10면 정도 않을 수 있는 아담한 곳입니다. 테이블이 따로 없어서 혼밥 하기 좋은 곳인 것 같고 저희가 갔을 때에도 혼밥 하시는 분들인 3분이나 계셨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방문해서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사장님이 안내해 준 안 쪽 자리에 앉고 가방은 의자 뒷편 벽면에 마련해 둔 곳에 따로 보관했어요.
메뉴는 심플해요. 5가지 메뉴이고 대부분 돈정식을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스페셜 정식을 주문 헸어요. 안심에 자연 치즈가 곁들여지고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돈가스네요. 메뉴판에는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돈가스는 특유의 잡내 제거와 식감 좋은 육질을 위해 1, 2차에 걸쳐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주문이 밀려 약간 오래 걸렸어요. 사장님이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어요. 스페셜 메뉴 구성은 돈가스와 치즈, 공깃밥, 샐러드, 깍두기, 그리고 가을, 겨울에는 우동, 여름에는 냉메밀이 곁들여집니다.
돈가스는 까다로운 숙성 과정을 거쳐서인지 안심이라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은 살아있습니다. 튀김옷은 얇으면서도 바삭바삭 소리도 맛있게 나요. 개인적으로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치즈도 최고였어요.
양이 많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적은 양은 아닙니다. 공깃밥은 약간 남겼어요. 돈가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찐 맛집을 찾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로 도전해 보아야겠어요.
돈가스 겸은
금요일 휴무
월~목요일 11:30~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 일, 공휴일은 브레이크 없이 영업을 하고 라스트 오더는 19: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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