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매봉산은 해발 1271.6m입니다. 매봉산 주변에는 태백산, 함백산, 백운산, 두위봉, 장산 등 유명하고 높은 산들이 모여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빽빽하게 밀집된 곳이 영월이 아닐까 하네요. 매봉산의 정상의 전망은 평범한 편이고 서봉의 전망이 더 장관입니다.
매봉산은 단풍산이나 구룡산 등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등산 초급자라 단독 산행으로 갑니다. 오르고 내려오는 길은 참 예뻤지만 걷기 불편한 돌밭길과 급경사길이 있어 생각보다 힘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
***매봉산 등산***
아시내에서 시작해 정상과 서봉을 찍은 뒤 상동 휴게소 방면으로 하산을 했고 총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매봉산 등산을 위해 아시내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내덕리 아시내→멧동재→매봉산→서봉→삼각점(848.9m)→상동 휴게소
아시내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길을 따라 옥동천 통나무 다리를 건너고 계곡을 건너면 정리정돈이 잘 된 등산로가 나옵니다.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맑은 샘이 있습니다. 샘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 본격적인 급경사길이 이어지다가 멧동재에 도착합니다. 멧동재를 지나면 울퉁불퉁한 돌받길이라 걷기 불편한 길이라 조금 체력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어요.
능선과 급경사길을 번갈아 가다 보면 매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조망은 반은 전망이 좋고 반은 나무에 가려져 있습니다. 조망이 좋은 서봉으로 갑니다. 서봉으로 갈려면 돌이 많은 지역을 통과해야 하고 정상에서 서봉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서봉에 도착하면 정상에서 보지 못했던 탁 트인 전망을 서봉에서 만끽합니다.
서봉에서 상동 휴게소 방면으로 하산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이제껏 제일 험한 초급경사길입니다. 다리를 부들부들거리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길이 나타납니다. 45분쯤 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848.9m)를 지나면 바윗길이 다시 나옵니다. 큰 묘와 송전탑을 뒤로하고 걷다 주채교를 건너 상동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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