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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갈맷길 3코스 1구간(오륙도 유람선 선착장~부산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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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궁금했던 갈맷길 중 3코스 1구간을 걸었습니다. 3코스의 1-3까지 모두 걷기에는 날이 덥다는 이유도 있지만 총 37.3km에 장장 13시간이란 긴 시간은 너무 부담이 되는 거리이죠. 3코스 1구간은 11.5km, 대략 4시간 정도의 거리라 주말이 딱 걷기 좋았습니다. 또, 부산의 랜드마크인 오륙도가 있는 코스라 바다와 도시 시내를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첫 번째 도전 코스로 꼽은 이유입니다.

 

3코스의 1구간은 오륙도 선착장에서 신선대를 한바뀌 도는 게 핵심이고 외국어대학교를 지나면서부터는 조금 지루합니다. 걷는 데 걸린 시간은 총 4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오륙도
오륙도

***갈맷길 3코스 1구간***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신선대→UN기념공원→외국어대학교→부산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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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은 도보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 코스의 처음과 끝 그리고 중간지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작점인 도보인증대는 선창장 계단 아래에 위치해 있고 도보인증수첩에다 인증을 받아도 되고 폰에 QR코드를 인식해도 됩니다.

 

도보 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걸어 봅니다. 시작부터 푸른 바다를 보며 시작해서 기분이 좋네요. 방탄소년단 지민이 사진 촬영했다는 장소를 지나 도로로 올라갑니다. 도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옛날 백운포를 지나게 되고 신선대 방향인 늘빛교회로 갑니다.

 

길이 갈릴 때마다 이정표는 잘 되어 있어서 걷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30분 정도 걸으면 신선대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언덕을 한 바퀴 도는 코스라 꼭대기에는 신선대 부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 바퀴 도는 데에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신선대
신선대

다시 신선대 주차장으로 돌아와 UN기념 공원 방향으로 갑니다. UN기념 공원에서 중간 인증을 마치고 문화회관을 지나 외국어 대학교 방면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외국어 대학교를 지나고 우암동, 문현동, 진시장까지는 개인적으로 지루하고 딱딱했던 길이었습니다. 부산 진시장 도착 전 자성대 공원을 지나는데 부산에 살면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오늘은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자성대
자성대

산책하듯 한 바퀴 돌아보고 진시장 맞은편 주민센터 앞에 마련되어 있는 마지막 도보인증을 하면서 3코스 1구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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