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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월출산의 등산 코스와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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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9.8m의 월출산은 전라남도 영암과 강진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다소 뾰족하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들이 매력적이라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198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월출산이라는 이름은 달밤에 바라본 산의 모습이 아름답고 달을 제일 먼저 맞이 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신라시대에는 월나산, 고려시대에는 월생산, 조선시대에는 월출산이라 불렸는데 불려진 이름들이 모두 달과 관련이 있는 이름이네요.

 

월출산에는 명물인 구름다리가 있는데 지상에서 120m, 길이 54m, 폭 1m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다리로 유명합니다.

월출사 등산
월출산 정상

***월출산 등산 코스***

월출산 등산 코스는 도갑사와 경포대 코스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어느 코스로 가든 월출산은 험하고 가파르기로 유명해서 일행들의 다수결에 따라 도갑사 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월출산은 동절기와 하절기로 나눠서 통제 시간이 있고 산이 험하고 위험해서 야간 산행을 통제하는 듯합니다. 동절기는 11월~3월까지이고 05:00~14:00시까지만 허용하고 하절기는 4월~10월까지 04:00~15:00시까지만 허용을 한다고 합니다.

 

*도갑사→억새밭→구정봉→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

 

> 도갑사에서 억새밭

도갑사 코스 총 6시간 10분 소요되었습니다. 도갑사를 지나 도갑사 들머리에 들어서면 들어서자마자 용수 폭포가 보입니다. 폭포를 지나면 바로 급경사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다 계단으로 오르면 억새밭이 등판합니다. 잠시 숨 돌리기 좋은 풍경과 길이 이어집니다. 아래로 보이는 풍광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앗차'싶어 사진기를 꺼내 풍경을 담아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한계가 있네요. 이런 풍경은 무조건 실물 영접을 해야 하는 조망인 것 같습니다. 이제 구정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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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밭에서 구정봉

구정봉 가는 길은 능선이라 걷기 편안합니다. 양옆으로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계단을 오르면 험한 길이 나옵니다. 좁은 바위 사이를 통과하고 이런저런 바위를 지나면 구정봉입니다.

 

구정봉에는 9개의 바위에 구멍이 생겼는데 그곳에 물이 고여 구정봉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구정봉에는 개성 있는 바위가 참 많이 보이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마애여래좌상을 보러 갑니다. 다시 천황봉으로 발길을 이동합니다.

구정봉에서 바라본 풍경
구정봉에서 바라본 풍경

> 구정봉에서 천황봉

천황봉까지는 1.1km.

평지면 금방 갈 길인데 험한 산길은 갈 길이 멀고 험한 듯합니다. 바위를 넘고 산길을 헤치고 천황봉에 도착합니다. 월출산은 힘든 것만큼 산과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 천황사로 하산

하산은 구름다리 방면으로 하는데 처음부터 험한 길이 시작되고 통천문을 지나 계속 내려가다 옆을 보니 경치가 장난이 아닙니다. 하마터면 내려가는 길에 너무 집중하다 풍경 놓칠 뻔했네요. 내려가고 올르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붉은 색깔 구름다리에 도착!

고소 공포증이 있지만 다리를 건너봅니다. 다리를 건너 천황사로 하산합니다.

 

***대중교통***

교통편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을 타야한다면 광주, 목포를 경유해 영암에서 내리면 영암-도갑사행 버스가  1일 2회 운행(09:30, 16:10)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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