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가볼만한 카페 3곳

여행에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추억거리입니다. 밥이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지만 그 지역 이름난 카페나 커피가 맛있는 숨은 카페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해요. 1발 2일의 짧은 목포 여행이었지만 현지인들이 추천한 카페 3곳을 소개하겠습니다.

 

> 목포 가 볼만한 카페 3곳 

<오리진 카페 평화광장점>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큰 스피커가 먼저 반깁니다. 반려견과 함께 있는 걸 보니 반려 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인 듯 해요. 인테리어는 큼직한 원목으로 꾸며서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카페는 낮보다 밤에 조명이 켜지니 너무 예쁘네요.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해서 케냐 AA 아이스, 과테말라 와이칸을 주문했어요. 향도 살아있고 맛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도 가능해서 커피 마니아나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이게도 인기가 좋을 듯합니다.

 

*주소:목포 미항로 75

*11:00~23: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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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치노>

낮맥을 즐기던 바에서 우연히 추천받은 카페입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인데 다른 건 모라도 커피가 찐이라는 말을 듣고 찾아갔어요. 카페는 아담하고 컬러감이 예쁜 아기자기합니다. 내부는 스페인이나 남미, 아프리카 소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예요. 

커피는 정말 추천할만합니다. 적당한 농도에 맛은 고소하고 향은 정말 진하게 올라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니 더욱 맛있는 것 같아요.

 

*주소:목포 유달로 1

*09:30~23:00 매일 

<행복이 가득한 집>

목포 원도심의 120년 된 적산가옥 카페입니다. 근대 역사관을 근처라 어디로 가든 마주칠 밖에 없는 위치이고 눈에 띄는 외관을 하고 있어 어떻게든 기웃거리게 됩니다. 낡은 쇠대문으로 들어가면 식물들로 가득한 작인 마당이 보이고 카페 안은 오래된 골동품과 소품들로 가득해요. 리모델링을 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120년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살린 듯합니다. 카페는 1층, 2층 야외 테라스까지 테이블은 많아요.

아침 시간이고 잠이 덜 깬 터라 카페치노와 카페라테를 주문했어요. 커피는 평범한 편이고 100년이 넘은 구옥에서 커피 한잔을 한다는 감성 맛집으로 좋습니다. 

 

*주소:목포 해안로 135번 길 45

*10:00~21:00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