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포디옴 다이브 엠 방문 후기

광안리 끝자락에 복합 문화공간 '포디움 다이브 엠'이 오픈했어요. 일상 공간에서 예술과 책, 커피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바쁜 도시 생활에서 지적인 정보와 문화를 한 번에 편하게 즐기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꾸며져 있습니다. 지하 1층은 카페인데 아직 오픈 전이고 지하 2층은 갤러리, 지하 3층은 서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내려가면 지하 1, 2, 3층 모든 전경이 눈에 들어와요. 복층식 구조라 지하 전층은 개방되어 하나의 공간처럼 지하이지만 개방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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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을 때에는 독일 현대 미술 화가 크리스토퍼 루크헤베를레 전이 전시 중이었어요. 색감도 원색적이고 독특한 패턴과 피카소와 마티스가 혼합된 듯한 그림들이 정겹기도 하고 은근히 중독적이니 가실 기회가 있다면 전시도 함께 감상해 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림, 판화 기법, 캔퍼스 화질 등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도구와 재료들이 사용된 재미있는 전시회였어요. 연말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그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시장을 나와 지하 3층으로 나려가면 아트앤 북이 나옵니다. 편집샾 같은 분위기에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독특한 굿즈들이 많아 소품이나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공간인 듯합니다.

그리고 무심한 듯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잘 어우려져 있고 프라이빗 여성 화장실도 정말 개인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많은 볼거리도 제공해 주고 내국인들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아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 오픈하면 다시 방문을 해야겠어요. 곧 광안리의 핫플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