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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부산 동래 역사 탐방 - 동래 읍성 장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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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에는 금정산성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었네요. 오르는 길도 편하고 잘 모르고 있었던 역사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날씨까지 좋아 걷기에는 딱이었습니다. 4개의 길로 분류되어 있는데 그중 '동래 읍성 장대길'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복원된 성벽이라 운치는 별로지만 가장 동래 전경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옛 볼거리와 트레킹처럼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동래 향교에서 시작해 충렬사까지 3.1km이고 1시간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서인지 아이를 데려온 가족들이 대부분이네요.
 

*동래향교→서장대→북문→북장대→3.1 독립운동 기념탑→인생문→충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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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 읍성 장대길

시작은 동래 향교에서 출발합니다. 보통 차를 타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은 향교 안으로 들어가 쭉 둘러봅니다. 생각보다 꽤 넓고 지금도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향교를 나와 경찰서가 있는 방향으로 가면 복천 현대 아파트와 자비암이 있는 오르막으로 오르면 본격적인 읍성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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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따라 걸으면 바로 서장대가 나타나고 북문까지 20분이면 도착합니다. 북문에서는 동래, 연산동 지역에서 발굴된 석기시대와 고대 유적이 전시되어 있는 복천 박물관과 장영실 과학 동산이 잘 정비되어 있어요.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많고 읍성 길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천 박불관과 복천동 고분군은 조금만 내려가면 볼 수 있으니까 처음이라면 잠시 둘러봐도 좋을 듯합니다.

북문을 지나 데크길을 따라 오르면 북장대가 나오고 여기서 부산 전경 조망이 가능해요. 그리고 3.1 독립운동 기념탑을 지나 인생문이 있는 길을 건너 도착지인 충렬사로 갑니다. 부산에 나고 자랐지만 충렬사는 처음 가네요. 공원같이 잘 꾸며져 있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북적거리네요. 3단의 계단으로 높이 모셔져 있는 위인들을 잠시 참배하고 동래 읍성 장대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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