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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야 찐 맛집 '사랑방 메기탕'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예스러운 비주얼의 식당이라 그동안 리모델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오랜 시간을 무색하게도 그대로이네요. 주차가 조금 힘든데 방문한 날이 월요일이라 대체로 한산한 편이었어요.
메기가 가득한 수조관 옆이 입구예요. 메기는 보면 징그러운데 먹으면 맛있어지는 매직.
내부는 한켠에 있는 방만 좌식이고 전부 테이블 좌석으로 바뀌었네요. 좁은 듯하지만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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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탕은 소, 중, 대, 특대로 나누어져요. 저희는 3명이라 중을 주문하고 따로 수제비 사리를 추가했어요. 사랑방 메기탕은 탕 자체도 맛있지만 수제비 건져먹는 맛도 쏠쏠해요.
사랑방 메기탕이 한 번씩 생각이 나는데 특히 겨울이 되면 생각이 납니다.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과 방아잎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베인 담백한 맛이 사랑방 메기탕의 매력인 것 같아요.
기본 반찬은 7가지와 공깃밥이 나옵니다. 메기탕은 10분 정도 끊여야 해서 잠시 기다려야 해요. 직원분이 수제비부터 건져 먹고 다음 고기 순으로 먹어야 한다네요.
수제비는 언제 먹어도 진리입니다. 메기는 뭉근하게 계속 끊인 후 먹으니 맛이 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뜨끈한 국물까지 곁들이니 보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잘 먹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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