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카페 가볼 만한 곳 - 카페치노

목포 원도심에서 커피가 꽤 맛있다고 소문난 커피 맛집 '카페치노'입니다.

우연히 들린 바에서 추천을 받고 찾아간 자그마한 카페였는데 정겨운 바닷가 풍경과 지중해 풍의 인테리어, 그리고 진한 커피가 잘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사장님의 포스도 남달라 보이는 카페치노는 추천을 받을 만한 카페였어요.

카페 내부는 전체적으로 코발트가 주류를 이뤄 지중해 분위기가 나는데 소품들을 살펴보면 아프리카나 다른 국가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제법 있어요. 사장님 내외분의 분위기도 개성이 뚜렷하고 여쭤보진 않았지만 예전에 여행을 다니며 모은 소품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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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을 보러 왔으니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하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나머지는 아이스로 친구랑 나눠 마셨어요. 농도는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딱 좋은 중간입니다. 너무 진하면 탄맛이 나고 연하면 커피 밧을 알 수 없는데 카페치노는 처음엔 쓴 맛이 나는 듯하다가 이후에는 깊고 고소한 맛이 여운이 남아요.

따뜻한 커피보다는 아이스가 얼음 때문인지 좀 더 진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500원 더 비싼데 샷이 더 추가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방문한 날이 마침 날씨도 화창해서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도 커피도 더없이 좋았던 카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