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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대구 3대 떡볶이 '중앙 떡볶이' 포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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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대 떡볶이 중 하나인 '중앙 떡볶이'에 방문했습니다. 대구에 가면 맛집을 한 두 곳을 방문해 먹고 오는 편이에요. 오늘은 뭉티기와 칼숙수로 이미 배를 채워 떡볶이까지는 무리여서 대신 포장을 해 다음 날 집에서 먹었답니다. 

중앙 떡볶이는 이미 방송에서 소개도 많이 되었어요. 최근 전현무계획에도 나왔다고 하고 그전에는 3대 천왕에도 출연한 적이 있네요. 또, 많은 유명인들도 방문한 곳이라 잘 알려진 곳입니다. 유명세가 대단해서 혹시 사람이 많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비 오는 날씨 덕분인지 어정쩡한 시간 덕분인지 예상밖에 한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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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떡볶기 자판이 있어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그 옆에서는 납작 만두를 굽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2인분 포장을 주문하니 여자 사장님인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에 포장 주문한 사람을 부르더니 갑자기 웅얼거리는 말을 하셔서 잘 못 알아 들었는데 앞에 포장을 한 분이 계산을 주방에서 하고 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가게에서 드시는 분들은 번호표를 미리 뽑고 앉아 있으면 주문을 하고 식후에 계산하는 시스템이고 포장은 미리 주문과 계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떡볶이는 다음 날 아침에 먹었어요. 사실 어제 포장 기다리면서 후추향이 조금 거슬려서 취향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후추향은 강하지 않고 맵기도 적당해요. 떡은 길지 않고 대신 두툼한데 쫄깃한 식감이 좋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부산 사람이나 어묵은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떡볶이 국물이 많이 남는데 가게 벽보에 남은 떡볶이 국물을 따뜻한 밥에 올려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먹었습니다. 진심 정말 맛있어요.

2인분 포장인데 양이 꽤 많아요. 3군데에 나눠 담아 나머지는 냉동 보관을 했습니다. 두루두루 잘 먹을 것 같아요.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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