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에 반하고 바위에 울다!
호남의 공룡능선
덕룡산 주작산 15.2km 암릉 산행의 모든 것!
화려한 꽃과 암릉의 아름다움만큼 최상의 난이도와 긴 산행의 고통이 따랐던 덕룡산, 주작산 종주 산행이었습니다.
종주를 다녀와서 일주일 내내 끙끙 앓기도 했지만 눈호강 제대로 하고 온 기분이라 마음만큼은 부자였던 시간이었어요.
지금은 진달래 절정이 조금은 지난 시점이긴 하지만 덕룡산, 주작산은 호남의 공룡능선이라 불릴 만큼 설악산을 능가하는 아름다움이 있어 4계절 좋은 곳이죠.
오늘 덕룡산, 주작산 연계 산행 후기를 꼼꼼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덕룡산·주작산 진달래 종주 요약
소석문 ~ 덕룡산 동봉 ~ 서봉 ~ 작천소령 ~ 주작산 공룡능선 ~ 오소재
| 코스 | 덕룡산 - 주작산 | 진달래 개화기 인기 코스 |
| 총 거리 | 15.2km | 암릉 구간 위주로 평지보다 느림 |
| 소요 시간 | 약 10시간 | 휴식 및 사진 촬영 시간 포함 |
| 난이도 | 최상 | 끝없는 암릉과 급경사 구간 |
✅ 전체 산행 특징
덕룡산, 주작산 연계 산행의 대부분 암릉구간입니다.
특히 3월 말에서 4월 초는 진달래가 절정이라 암릉과 꽃의 콜라보가 마치 무릉도원이 온 듯한 환상적인 조망이 터지는 곳이죠.
덕룡산은 봉우리가 크고 웅장한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주작능선은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습니다.
진달래는 덕룡산보다 주작산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환상적인 풍경이다 보니 이때만큼은 꽃의 수만큼 인파도 상당해 산행 내내 정체 구간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 산행 시 반드시 주의할 점
* 10시간 산행을 위해서는 충분한 물과 음식은 필수
* 미끄러운 비위가 많아 접지력 좋은 등산화, 장갑 필수, 그리고 무릎 보호대
* 암릉 구간은 예상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니 반드시 헤드랜턴을 지참, 오후 4시 이전 하산할 수 있게 속도 조절
* 종주 코스는 해가 뜨기 전 보통 새벽 4시에는 출발해야 하산 시간을 맞출 수 있어요.
🌺덕룡산 구간
→ 소석문 ~ 동봉 ~ 서봉
새벽 4시 30분경소석문에서 출발하면 시작부터 암벽을 타야 합니다.
진달래 피는 시기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수많은 등산객으로 인해 정체가 발생합니다.
해가 뜨기 전이라 헤드 렌턴에 의지해야 하니 앞, 뒤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며 오르는 게 좋습니다.
<동봉(438m)>
오전 6시경 동봉(438m)에 도착.
소석문에서 2.9 km, 2시간 10분 소요
구름 사이로 붉게 떠오르는 일출과 강진만의 갯벌이 빛나는 풍경이 일품이고 동봉에서 서봉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서봉>
동봉에서 40m, 25분 소요
동봉을 지나 서봉으로 향하는 길은 길지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험난한 바위 구간입니다.
하지만 서봉은 덕룡산 최고의 뷰포인트로 진달래 조망처가 있으며, 햇빛에 빛나는 선명한 진달래를 볼 수 있어요.
주작산으로 향하는 구간은 길이 복잡하고 험해 '우회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많으니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주작산 공룡능선
→ 주작산 475봉 ~ 작천소령 ~ 오소재
<덕룡봉(주작산 475봉)>
서봉에서 2km 45분 소요
덕룡산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주작산의 시작점입니다.
덕룡봉에 도착하면 앞으로 가야 할 주작 공룡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작천소령>
작천소령을 지난 시점에서 주작산 공룡능선에 접어들면 봉우리 전체를 핑크빛으로 덮은 진달래 군락이 나타납니다.
대포바위, 시소바위, 하트바위 등 특징적인 바위들과 진달래의 향연은 이 시기 핵심 볼거리입니다.
인파로 인한 새벽 정체 구간은 이 구간에도 발생됩니다.
좁은 암릉 구간때문인데 하산 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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